나이를 한살한살 먹으며 느끼는게

2002년 테헤란 밸리에 벤처 열풍이 한창일 때 화려한 개발자로 살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나이 50대 개발자가 되었네요.
개발자 이전에 50대가 넘어가다 보니 잘 사는 삶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합니다.

첫 번째로 중요한 건 건강, 체력인 거 같아요.
건강, 체력을 위해 내가 하는 건 꾸준히 걷기, 윗몸일으키기 100번씩 3번,
누워있을 때도 가끔 배를 들어 플랭크 자세로 30초 정도 유지하기

두 번째로 야외활동인 거 같아요.
야외활동을 위해 내가 하는 건 주말에는 무조건 관악산, 수리산, 청계산 돌아가면서 등산하기
(하산 후에 두부김치와 막걸리는 진리입니다.)요즘은 화장품에 안티에이징이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저는 이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어찌 흘러가는 세월을 어찌 막을 수가 있겠어요.
안티에이징보다 엑티브에이징이 맞을 거 같아요.

세 번째로 지식보다 지혜가 중요한 거 같아요.
주변을 보면 나이 들어서 어설픈 지식으로 주변 사람들을 설득하려 하는 어리석은 늙은이를 많이 봅니다.
반면 다양한 경험으로 지혜가 많아 누구와도 대화가 되고 소통이 되는 어르신들을 많이 봅니다.
나이 먹을수록 뒷방 늙은이가 아닌 경험 많은 어르신이 돼야 하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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